용인맘 하와이코코님 후기 (2019/03/06)

지금 수유하시는 분들 중에 기통팩 아시는 분 계신가요

몇일전 둘째 출산하고 
수술 이튿날 모유수유 시도했더니 
그날새벽부터 엄청 젖이 많이 돌아서 
수술부위 다 낫지도 않았는데 
가슴통증 때문에 울면서 
담당의쌤한테 단유한다고 말씀드렸었어요..

첫째때도 젖양은 엄청난데 
아기가 먹는양은 적고 
조리원에서 뭣모르고 젖양만 엄청 늘려와서는 
고생했거든요 

첫째때 둘째계획으로 완모 6개월했어요 
근데 그동안에도
젖양 줄이면서 모유수유하느라 넘 아프고 힘들었구
단유마사지도 했는데 정말 아프게 관리했었는데..
단유가 제대로 안됐다고 하시더라구요

하도 여러 쌤한테 관리 받아봐서..
쌤들마다 기술이나 조언이 다 다르더라구요
이제는 저한테 맞는, 제 상태를 잘 아시는 분을
잘 알아보게 됐어요

첫째때 너무 고생해서 
미안하지만 둘째 모유수유에는 큰 의지가 없었어요
조금만 아파도 그만 두려는 생각이었는데 

마침 조리원에 와주신 쌤깨 관리받고는 확 좋아진거 같아요
제가 늘리면 늘리는대로 젖양이 넘 많은데
적당히 늘려가면서 
막혀있는것도 다 풀어주시고 
관리도 정성껏 해주셔서 효과본것도 있겠지만
기통팩이라는게 있더라구요

저는 첫째때 전혀 몰랐던건데 해보니 좋은거같아요 
막혀있는걸 뚫어주는 효과도있고 
림프까지 순환을 도와준다 하더라구요

일단 지금은 가슴이 너무 편하고 
당분간은 모유수유 하는데 문제가 없을거 같아요
둘째는 또 잘 먹는편이라 고생 덜 할거 같기도 하고요
둘째가 먹을복이 있어서 그런거 같다고 다들 그러시네요

저는 단유할때도 거리는 멀지만
기통팩으로 관리 받을 생각이 커요
둘째가 마지막이니까 이제 단유할때도 관리 제대로 받으려구요.
암튼 젖이 넘 많아서 고생하신 분들 많으실텐데
기통팩 추천드려 보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