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도우미, 기통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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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73회 작성일 20-03-24 14:57본문
성남 선zzang님 (2019/06/29)
안녕하세요
전 올해 5월에 이쁜 공주를 낳은 산모입니다.
첫 아이에 고향이 지방이라 산후조리때 도와줄 사람이 없어 걱정하고 있었는데 정부에서 산후도우미지원을 해 준다고 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산후도우미 후기는 별로 없더라구요.
게다가 보건소에서 받은 산후도우미 업체는 정말 많았습니다.
이곳 저곳 전화해보고 상담 받았습니다.
제가 낯도 가리고 남이 집에 와 있는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까다로운 성격이라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선택한 산후도우미 업체는 드이자르였습니다.
이곳은 홈피도 없고 해서 그냥 한번 전화라도 해 보자 했는데 친절한 상담과 저의 몸 상태 가슴상태 아기상태도 물어봐 주셨어요.
그리고 이곳에서 실장님이 하고 계신 기통팩 가슴 마사지 팩도 받았어요.
전 조리원에 첫날부터 젖몸살과 그 이후 유관통 등으로 최리원 퇴실하고 나서 유방외과에서 진료+초음파+진통제+연고 처방받았지만 아무 효과가 없었고 가슴엔 큰 이상 없다고 이야기를 들었어요.ㅜㅜ
가슴통증은 얼마나 아프던지..
등에서 무언가 뜯어내는 통증과 수유후 작열감, 쏙쏙 수시는것 같기도 하고 바늘 수십개가 찌르는 듯한 통증, 유륜쪽에서 모래가 있는 느낌부터..
밤마다 가슴을 부여잡고 잠을 청해야 했습니다.ㅜㅜ
그래서 기통팩을 마지막이다 하고 진행을 함께 했습니다.
저의 가슴상태도 봐 주시고, 가슴관련 주의점 등도 이야기 해 주시며 마지막엔 올바른 수유방법도 봐 주셨어요.
전 아기 수유할때마다 비명을 지르며 물렸는데..
기통팩 받고 나서 내 가슴이 원래 이랬지 할 정도로 부드러워지고 가벼워졌고, 유두 통증이 하나도 없어 아기가 빨고 있나 확인을 할 정도였어요.
그리고 저희 부부가 이사를 한 후 3일만에 관리사님이 오셨어요.
당연히 집은 난장판 어수선 어수선..
미리 관리사님에게 양해 구해는 놨었지만..ㅎㅎ
괜시리 죄송하더라구요.
그런데 관리사님이 오셔서 집 청소와 짐정리도 함께 해 주셨어요.
너무 감사하고 고맙더라구요.
반찬도 맛나고 아기도 잘 봐주셨습니다.
덕분에 저희 부부에게 잠시나마 휴식과 평화가 찾아왔구요. ㅎㅎ
산후도우미업체 고민하시고 저처럼 완모를 목표로 하고 출산보다 모유수유가 더 힘들고, 가슴통증과 불편함으로 단유를 고민하시는 많은 산모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좋겠단 생각으로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네요.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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