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도우미&기통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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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86회 작성일 20-03-24 15:02본문
성남 뽁뽁이님 후기 (2019/11/09)
출산하고 벌써 80일이 지났네요.
출산 전 검색하다 드이자르 산후도우미를 찾아 미리 신청을 했습니다.(조리원 정보는 많지만 도우미 관련정보가 없어 아쉬웠지만..결정)
자연분만으로 이제 힘 한번주면 끝나는 상황에서 아기 어깨가 탯줄을 누르고 있어 응급으로 수술받고 낳았어요.진통이 관절과 허리로 왔고 수술까지해서 정말 몸상태가 만신창이 ㅠㅠ
조리원 2주동안 모자동시간 외엔 아기를 데려오지도 못할정도로 힘들고 밥도 거의 먹지못했어요.
집으로 돌아와 3주간 도우미 분이 돌봐주셨는데 참 감사했습니다. 전 제가 선택하면 믿고 맡기는 편이라 경험많으신 도우미 분을 전적으로 믿고 지냈어요. 몸상태도 않좋고 예민했을때였는데 섬세하게 작은부분까지도 아기 걱정하시면서 케어해주십니다. 출산전 준비해놓는다고 했는데도 막상 처음 아기를 낳아보니 필요한것들 알아야할것들도 많았는데 잘 알려주셨구요. 그래서인지 아기가 배앓이 한번 없었고,분유갈아타는것도 문제없이 수월하게 지나갔네요. 밥도 잘 못먹을때였는데 다양하게 요리도 신경써주셔서 마지막주차에는 입맛도 많이 회복했어요. 초산이신 엄마들은 많이 불안하고 서투른데 육아는 정말 애마다 다 다르니까 도우미분을 믿고 의논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가슴마사지도 기통팩으로 받았어요.
전 잘못먹어서 그런지 모유량도 적고 가슴통증도 없었어요. 모유에 스트레스 받으면 그게 더 안좋을것 같아 빨리 단유하기로 결정하고 단유마사지와 전신기통팩을 받았습니다.
첫날은 살면서 그렇게 땀을 많이 흘려본적이 처음이었어요. 집에 돌아오는데 노폐물이 빠져서 그런지 몸도 가볍고 (특히어깨) 얼굴에도 생기가 돌았습니다.
그 다음 받았을때는 몸이 순환이 되기 시작했는지 마사지 받는 내내 꼬르륵소리가 엄청났어요 밥을 먹고가서 배고픈게 아니었는데도 말그대로 기가 통하는건지 민망할정도로 소리가 나더라구요.
단유또한 모유찌꺼기를 빼주는게 무엇보다 중요한데 신경써서 꼼꼼하게 마사지를 해주십니다.
기통팩은 산모가 아니더라도 좋다고해서 엄마한번 모시고 갈려구요.
가장 예민하고 지쳐있을때 좋은분들 알게되어 3주간 잘 케어받고 단유마사지도 잘 받아 다행입니다.
산모분들은 꼭 기통팩 받아보셨으면 좋겠어요. 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회복하는데 저는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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