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 도우미 서비스 월요일부터 개시~!!오늘은 퇴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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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5회 작성일 20-03-24 14:34본문
수원 하니아빠님 후기(2011/12/10)
하악하악~ 오늘 하루종일 아침부터 마누라님 퇴원시켜드리느라고 너무 고생했다.^^
11시 이전에 퇴원해야한다는데, 남편이 해야할 일은?
1. 집안청소(마누라님과 마누라님께서 낳으신 따님(누구는 아들일수도) 행차하시는데 집안에 청소를 깨끗이 해놔야지..) - 1시간 소요
2. 병원에서 집까지 짐날라! (병원이 집 바로앞인 관계로 차로 한번에 안날르고 3번정도 양손가득히 짐들고 날랐다.)
- 병원까지 직선거리 100M 정도지만 오늘은 아침에 눈이 갑자기 많이와서 하마터면 넘어져서 골로 갈뻔했다.ㅋㅋ
- 병원 : 수원 베스트 산부인과, 집 : 청솔마을 한라 아파트.
3. 병원비 정산
- 병원비 정산 하면서 주는 퇴원증을 신생아실에 제출해야 아이를 내준단다.
- 이건뭐 돈안내면 아이를 인질로 잡고 있겠다는 심산인건가?ㅜㅜ 이거 납치 아녀?
- 제왕절개 산모 7박8일입원(보통 6박7일이나, 하루 더 묵었음) - 128만 8천 80원
4.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각종 서류 전달 및 보험료 청구
- 병원비 128만원중 푸르덴셜에 든 종신보험 특약에서 수술비 60만원과, 입원비(3일초과)25만원해서 85만원 나올거같다.^^
- 청대 때도 똑같이 받았다는데 왜 이상하게 첫애때는 더 많이 받았던것같지?ㅋㅋ
5. 퇴원아기 소아과 진료
- 베스트 산부인과에서는 소아과가 같이 있다. 그래서 산부인과 퇴원하는 산모는 아이의 건강상태(대사이상검사, 청력검사 등)를 소아과 의사가 한번 스윽 보고 아기 겉싸개 속싸개 한번 벗겨보고, 그냥 "대사이상검사도 정상이고요, 청력검사도 정상으로 나왔네요, 추우니깐 찬바람 쐬지 않게 조심하시고요"라고 말해준다. 전날 결과는 간호사실에서 다 들었지만 의사가 말해주는거라 왠지 다르게 들린다. 왜일까? 흠흠..이유를 모르겠다.
여기서 끝일줄알았나?아니다. 집에가면 기저귀있나? 분유있나? 아기옷있나? 아기 이불있나?
뭐 대충 준비해 놓으셨겠지요?
기저귀며, 분유는 병원에서 쬐끔준다. 쥐똥만큼, 병원에 협찬이 들어오니깐, 받은거 인심쓰는거지^^
2008년에는 아이엠마더 줬었는데 2011년에는 산양분유를 주세,, 등급이 조금 높아졌구만
6. 집에와서 짐정리하고, 점심먹어야죠~
마누라한테 점심해달라고 할수 있나요? 잽싸게 미역국 끓이고, 밥통에 밥올리고,,대충이라도 먹여야 합니다.
아 힘들다. 애낳는 여자들만 힘들다고요? 회사생활하면서 큰아이 어린이집에 7시반에 맞겨놓고 출근하는 남편들도 죽습니다.
산모분들, 남편만 애낳아준 산모에게 고마워 하는게 아니고 산모들도 남편분들에게 고맙다는 말한마디 어떠세요?
나 입원해 있는동안 수고했지? 사랑해 ~ 라는 말한마디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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